비밀의 숲을 보지는 않았지만 가끔 탐라 너머에서 2차 창작이 넘어오는 경우가 왕왕 있었어요. 그래서 아예 모르는 장르가 아니었고 설명으로 알게 된 정보가 있어서인지 쉽게 읽힌다고 느꼈어요. 그리고 사건도 굉장히 흥미로웠어요. 물론 아직 초반이라 증거나 정보도 인물들 관계도 약하지만 잘 풀어나간다면 분명 훌륭한 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. 일단 저는 왜 여자가 타깃이 되었는지 어떤 범행 트릭이 있는지 등이 몹시 궁금했습니다! 문체의 무게도 분위기와 적절히 맞아서 좋았고요. 사건물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아, 그리고 일상물도 잘 쓰실 것 같아요.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:)